홍천, 강릉, 평창에서 드라마 촬영
3 ‧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김원봉과 독립투사들의 줄거리..시대극 담아

3 ‧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MBC특별드라마 ‘이몽’이 강릉, 평창과 함께 홍천에서도 촬영된다.

강원도는 드라마 제작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2월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몽은 스튜디오 이몽 문화산업전문회사(대표 고대화)가 제작해 올 5월 4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되는 20부작 특별드라마로,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 시대극으로 연출 윤상호(사임당. 빛의 일기 등), 극본 조규원(아이리스 시리즈 등)이 맡았다.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의열단’단장 약산 김원봉 역은 유지태가,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역은 이요원이 맡아 열연하고, 임주환, 남규리도 비중 있는 주연급 배우로 출연한다.

이날 협약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 김한근 강릉시장, 한왕기 평창군수, 제작사 측에서는 스튜디오 이몽 고대화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1989년‘마유미’로 데뷔한 중견 배우 김서라 씨(유마담 역)와 슈퍼모델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이선진 씨(이소민 역)가 축하 차 자리를 함께 한다.

‘강원도 문화자원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강릉시‧홍천군‧평창군으로부터 제작 지원되는 이 드라마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위원회`가 공식 후원하는 드라마로, 강릉 선교장, 아들바위, 평창 육백마지기, 월정사 등 강원도 곳곳에서 촬영해 이몽을 통한 강원도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 드라마의 마지막 엔딩 장면 후에 강원도의 독립투사들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