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화재예방과 선제적 대응
약국 및 병원안내·질병상담 등 하루 516건

설 연휴기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3일간) 강원도 내 119 신고 건수가 모두 3636건(일평균 1212건)의로 집계됐다. 이는 71초 마다 119신고 벨이 울린 셈이다.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에 따르면 도 내 설 연휴기간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7건에 부상자 2명, 재산피해 는 1142만원(소방서 추산)이 발생했고, 구조는 교통․산악사고 등 117건 25명, 구급은 질병 및 사고부상자 등 486건 514명을 응급조치 및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전기적요인 1건, 가스누출 1건, 자연발화 1건, 음식물조리, 화원방치, 가연물근접방치 등 부주의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 2건(단독1, 공동1), 숙박시설 1건, 창고 1건, 음식점 1건, 기타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는 전년(5건) 대비 3건이 줄었다.

구조는 117건에 25명을 구조해 지난해 설 연휴 4일중 3일간 대비 18건이 감소하고, 구조인원은 8명 증가했으며, 구조인원(25명)중 교통사고 15명(60%)로 가장 많았고, 산악사고 4명, 잠금장치개방 3명, 승강기 3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6명(33.3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와 50대 각각 4명, 20대 3명, 70대 이상 과 10대 이하 각각 1명이다.

구급은 486건에 514명을 응급조치ㆍ이송해 지난해 설 연휴 4일중 3일간 대비 구급 102건 감소에 응급환자는 99명 감소, 발생장소는 가정이 59.34%(305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도로가 16.54%(85명) 순이다.

질병환자가 55.25%(28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고부상 20.04%(103명), 교통사고 13.62%(70명), 기타 11.09%(57) 등으로 나타났다.

사고부상에는 낙상이 46.6%(48명)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에는 차량 탑승자 55.71% (39명)이 가장 많았고 운전자 23명 보행자 4명, 오토바이 2명, 기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30.35%(156명)로 가장 많고, 다음 70대 이상이 24.71%(127명)를 차지했다.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은 모두 1546건으로 하루 평균 516건을 상담, 처리했으며 약국, 병의원 등 응급의료 정보 상담이 1393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응급환자 처치지도 88건 6%, 의료지도 및 질병상담이 61건 3.95%를 차지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설 명절 기간 중 화재 및 인명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인 강원도를 방문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강원소방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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