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유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생계비 지원

[윤석일 기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해 홍천군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중한 질병 또는 부상, 방임·유기, 가정폭력·성폭력, 화재, 실직 등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함으로 빈곤계층으로의 추락을 방지하는 제도다.

선정기준은 총소득이 중위소득 75%이하(4인 가구 기준 월 346만원), 재산 1억1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이다.

홍천군은 올 1월 한 달 동안 57가구(79명)에게 4200만원의 긴급자금이 지원됐다. 겨울철 일자리 감소로 인한 생계곤란과 연료비 증가로 인해 긴급지원이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예산액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 쓸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긴급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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