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손님 맞을 채비 완료

숲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사진=횡성군)

[횡성=조형복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1월까지 횡성군이 추진한 ‘횡성유아숲 체험교육’을 위한 시설준비를 마쳤다

‘횡성유아숲 체험원 준공 및 일부 종합안내판 및 시설안내판’ 등 미비한 시설을 보완하는 유아숲 체험교육은 맞춤형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첫 대상인 취학 전 아동들에게 숲에서의 다양한 놀이와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심신안정과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횡성군은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유아숲 체험교육 위탁사업을 진행하며,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관계규정에 따라 유아숲 교육업에 등록된 전문업체가 위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유아숲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자체예산 1400원을 확보해 유아숲 교육에 참여하는 관내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숲교육 기자재, 간식비 등을 지원해 유아숲 교육 참여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등을 11일 모집공고 중에 있다.

횡성군은 2월중으로 유아숲 교육 위탁업체를 선정을 마치고 참여숲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모집을 완료, 3월부터 유아숲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횡성군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체험원은 2개소로, 횡성유아숲체험원은 총 사업비 1억4800만원을 들여 1만㎡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수백유아숲 체험장은 2016년 4200만원이 투입해 800㎡규모로 조성돼 있다.

지난해 횡성군에서 위탁사업을 통해 운영한 유아숲 교육은 17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4800여명의 유아 및 일반인이 혜택을 받았다.

횡성군 관계자는“횡성 유아숲 체험원의 준공과 더불어 관내 취학전 아동들에게 양질을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관내의 많은 아동들이 참여해 숲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놀고, 배우며 숲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