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등 11명 긴급 대피..인명피해 없어

화재를 진압하고있는 소방대원들(사진=횡성군)

[횡성=신형락 기자] 횡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13일 새벽 3시경 횡성읍 반곡리 소재 양계장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양계 10만여 마리가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13일 오전 2시56분경 횡성읍 반곡리 536-1 소재 한 조립식 패널 소재 양계장에서 불이 나, 건물 면적 1240㎡(사무실 1동 9㎡, 양계동 3동 1231㎡) 가 소실되고, 양계 10만여 마리가 폐사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횡성소방서 초기 현장출동대에서는 현장에 10여분 만에 도착해 숙소 등에서 잠을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등 11명을 긴급 대피시켰고, 잔화정리 중인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화재는 발생한 지 약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근 원주, 홍천소방서에서 지원 출동 조치 및 화재진압 활동으로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6시경 불길이 완전히 잡혀 오전 7시 30분 포크레인으로 잔화를 정리하고 있다.

횡성소방서에서는 불이 난 건물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