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모든 사업 내년도 예산편성 반영 추진

강원도가 2020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이번 사업공모는 한정된 지방재정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도민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대상은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0억원 이하 단년도 사업이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강원도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 또는 우편․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연중 이루어지나, 내년도 당초예산 반영을 위한 절차 추진을 위해 7월까지의 접수분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 심의해 20년 당초예산에 반영하고, 그 이후 접수 건은 21년도 예산 편성시 검토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도에 최초로 도민제안사업을 공모해 24건 중 재난안전 무선마을방송 설치사업, 도민 안전교육 장비 구입사업, 청소년 수련원 코인노래방 설치사업(3개 사업, 23억 원)을 올해 당초 예산에 편성 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강원도 박동주 예산과장은 “참여예산과정을 통해 선정된 모든 사업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 도민 복지증진 사업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도에서는 예산에 대한 의견제시, 전년도 채택 공모사업 모니터링 및 올해 제안사업 심의 등 참여예산제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현재 공개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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