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저수지 등 위험지역 38곳 시설물 점검, 소방순찰 강화

훈련을 하고있는 횡성소방대원들(사진=횡성소방서)

[횡성=신형락 기자] 횡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14일 오전 9시 횡성읍 반곡리 반곡저수지에서 해빙기를 대비한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 등 총 15명이 참석해 ▲각종 빙상구조 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 훈련 ▲빙상구조이론, 동계수난구조장비 조작법 훈련 등을 통해 다양한 해빙기 내수면 수난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해빙기는 따뜻한 날씨로 약해진 빙판 위 얼음낚시, 빙상 놀이 등으로 수난사고 발생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14일부터 해빙기 사고 대비 긴급 구조대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횡성소방서는 2월 말까지 횡성 관내 내수면 빙상사고 위험지역인 횡성읍 반곡리 반곡저수지 등 38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지역 소방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횡성소방서 방성이 119구조대장은 “해빙기에는 청소년들이 얇아진 얼음판 위에서 빙상놀이를 하다 익수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 안전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