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보고회(사진=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박효동)는 14일 제278회 임시회에서 ‘강원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조성호, 김상용 의원 공동발의)을 심사하고 녹색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강원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에 따라 조례에 필요한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비상저감조치 차량운행제한 사항과 관련하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시행규칙을 제정할 것을 권고하고 수정 가결했다.

정수진 의원(강릉)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산촌 거주 의향 젊은이들이 37%에 이른다며 이를 귀산촌과 연결해 젊은이들이 산촌으로 귀촌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녹색국장(김용국)은 귀농인 지원책과 마찬가지로 정착금 지원 및 주택지원금 지원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신명순 의원(영월)은 강원 청정임산물 홍보와 관련해 청정이미지를 단순히 홍보하기 보다는 임산물의 효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 수요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도시숲 사업이 3개소(춘천, 원주, 태백)이나 시멘트 공장이 있는 군 지역(영월)에서도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노후 석면슬레이트 지붕재 처리 사업이 1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나 처리대상 슬레이트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며, 현재 국비와 시·군비로 추진되는 것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해 도비를 추가 지원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정중 의원(양양)은 폐기물 소각비용에 차이가 있어 폐기물 처리 회사가 소각비용이 싼 곳으로 폐기물을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실태파악과 대책을 요구했다.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지금까지 29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며 복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관광자원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색삭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설악산오색삭도 사업은 정부가 승인한 사업이므로 강원도나 양양군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용 의원(삼척)은 임도는 산불진화에 중요하다며 임도개설 사업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건의했다.

위호진 의원(강릉)은 소득형 산촌주택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임업에 종사할 것을 유도하는 사업이나, 임업소득만으로는 저소득층이 생계유지가 불가능 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별도의 생계유지 수단 마련을 요청했다.

대관령 산악관광사업(곤돌라, 산악열차)와 관련해 2월 평창군과 공동으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임을 확인하고 중앙부처 반대논리를 타파하는 논리까지 용역을 통해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연 의원(철원)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부족하다며 관련예산 증액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신도현 의원(홍천)은 홍천군은 인삼재배 폐차광막, 차광지 소각 처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인삼재배 농가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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