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서석면 외식나눔 행사(사진=홍천군)

[윤석일 기자] 홍천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 팀은 지난 26일 12시 관내 식당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외식지원 ‘나눔 Day–제가 한 번 쏠게요!’ 여덟 번째 사업을 실시했다.

외식 후원자로 나선 박삼여 씨는 서석면사무소 독거노인관리사이자 서석면적십자봉사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본인이 돌봐오고 있는 독거노인 중 식사관리가 어려운 독거노인 20명을 직접 선정해 관내 음식점에서 따뜻한 식사와 직접 만들어 온 도토리묵, 샐러드, 떡을 제공했다.

또한,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을 위해 박삼여 씨는 손수 케이크를 준비해 축하해주기도 했다.

박삼여 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직접 외식 대상자들을 식당 앞까지 수송했으며, 맞춤형복지 담당이 맞춤형복지 전기차량을 이용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대상자를 수송하는 해피셔틀버스도 함께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의를 돌봐줬다.

박삼여 씨는 이달 초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올해도 첫 월급 중 일부인 50만원을 서석곳간에 기탁하는 한편,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어론1리 마을 경로당에 반찬재료 구입비로 써달라며 50만원 기탁한 바 있으며, 지역 내 복지발전과 독거노인들의 복지증진 을 위해 힘써주는 박삼여 씨에 대한 칭찬이 마을 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서 특화사업으로 기획한 외식지원나눔 서비스는 올 6월까지 외식을 후원하고자 하는 대기 후원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지역 내 확실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나눔 문화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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