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화관람 제공

갑천면 어르신들의 영화관람(사진=횡성군)

[횡성=신형락 기자]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영일)는 지난 27일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을 모시고 횡성시네마에서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는 지난해 공동모금회 민관배분사업으로 예산을 배정받아 작년 11월 27일 이후 두 번째로,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평생을 살면서 영화관을 가지 못한 65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어르신들은 영화관으로 가는 동안 평생 동안 한 번도 영화관에 가본적이 없다고 하시며,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영화관에 도착하여, 팝콘과 음료를 드시며 ‘극한직업’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코믹한 영화장면에서는 웃음을 터트리시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영화 관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받으며 행복한 경험을 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갑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영일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어르신과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를 계획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올해도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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