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 중상과 경상 등 부상자 발생
갑자기 내린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사고 속출

차량 3대가 추돌한 사고 현장

갑자기 내린 폭설로 빙판이 되어버린 고속도로에서 차량 1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8시 10분께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산217-3번지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6㎞ 지점 화촌 8터널 부근에서 차량 15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추돌했다.

이 사고로 63세 여성이 사망하고, 중상과 경상 등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구급대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으며, 사고는 연쇄 추돌이 아닌 차량 2∼3대가 곳곳에서 추돌한 뒤 서로 뒤엉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경찰과 구급대원들

사고 직후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고, 긴급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사고 수습과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갑자기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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