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대표 프리마켓 가능성 확인!

재단법인 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이 지난 9일 횡성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한 올해 첫 번째 ‘소소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소박함과 환경을 생각하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자’라는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소소마켓은 횡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작심삶+일 장터’와 의기투합하게 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판매물품도 다양해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소마켓 장터(사진=횡성 문화재단)

실제로 지난해 소소마켓 부스는 20여 팀 수준이었으나 올해부터 작심삶+일 장터와 협력하게 되면서 첫 행사에 42개 팀이 참여해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지게 되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소소마켓이 지역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으며 방문객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

또한 이번 소소마켓은 단순히 물품이나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행사로 방문객들과 소통을 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지역주민들이 장난감부터 의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해 ‘소소함’을 타이틀로 내세운 소소마켓의 취지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소소마켓 캐릭터(사진=횡성문화재단)

나아가 횡성문화재단과 횡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과 자리를 마련해 즉각적으로 건의사항이나 문제점을 공유하며 다음 행사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허남진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소소마켓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함께 소소마켓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소마켓은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횡성문화예술화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시로 판매자를 모집한다. 판매자 신청 문의는 횡성문화재단(033-343-8879)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