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질병 농가 피해 예방, 확산방지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양순)는 토종벌 사육농가와 검사를 희망하는 서양벌 사육농가에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질병을 조사한다.

나무와 꽃 등 개화시기가 도래하기 전 이동하지 않는 토종벌 농가와 서양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꿀벌 질병 조사는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 하고자 ‘꿀벌질병 감염실태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오는 22일까지 강원도 내 꿀벌 사육 126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가의 꿀벌 사양관리 실태를 조사 한 후, 검사용 시료를 채취하고 농가에서 많이 문제가 되는 꿀벌질병 7종(낭충봉아부패병 3종, 부저병 2종, 석고병, 노제마병)에 대해 실험실 정밀 검사를 시행하고, 향후 결과를 분석해 농가에서 꿀벌 질병 예방과 치료, 사양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 지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을 농가에 보급하는 ‘토종벌 육성사업’추진시, 농가에 저항성 토종벌 분양 전 기존 사육 토종벌에 대한 낭충봉아부패병 검사를 실시해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농장에서 질병 발생시 신속한 병성감정을 통해 원인체를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체계적인 진단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꿀벌질병관리센터와 협력체계를 유지, 최신 진단 기술 습득 및 교육 등 양봉질병 발생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히고, 농가에서는 아래와 같이 질병의 예방 관리 및 신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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