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화면 및 음성 멘트

횡성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횡성지역 개인 및 법인 택시 80여대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문안과 멘트를 나오게 해 범죄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탑승 시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문안과 안내 멘트를 나오게 하는 방법은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수 있고 또한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한 홍보 방안이라고 밝혔다.

택시에 부착된 보이스피싱 홍보문암(사진=횡성경찰서)

또한, 횡성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금융기관 28개소와 협업, 은행창구용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스티커를 배부해 은행직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고, 관내 기업체 및 주민 등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수법 등 구체적인 사례중심으로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협 및 우체국에서 돈을 송금하려던 피해자를 막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횡성군 개인택시콜 고용규 회장는 “평소 경찰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노력하는 줄은 몰랐다”며 “이번 보이스피싱 홍보는 손님이 택시를 탔을 때 주행을 눌러 운행을 하면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멘트까지 나와 택시기사는 물론 승객들까지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범죄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횡성경찰은 범죄분석을 토대로 전략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수사기관을 사칭해 계좌이체 등을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을 빙자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대출상담 시 선입금 요구, 어플·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면 100% 보이스피싱 임으로 경계해야 하며, 통장이나 카드를 빌려주는 단순한 행위 또한 처벌되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