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홍천관내 4개 마을 포함 마을사업 컨설팅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에 참여한 회원과 공무원들

농촌전문가들이 마을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원봉사 모임인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회장 김주원)이 홍천관내 4개 마을을 포함해 도내 7개 시·군 12개 마을에 대해 정부사업 유치 컨설팅에 나서기로 했다.

상생포럼은 지난 23일 춘천 소재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장에서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포럼 운영계획' 회의를 열고 홍천관내 마을을 대상으로 정부사업 유치 컨설팅에 나서기로 했다.

포럼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2회씩 도내 마을회관 등 농촌마을 현장을 순회하면서 마을발전 특강 및 컨설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정부정책 지원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40억원)을 비롯해 향토산업육성사업(30억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10억원) 기업형새농촌사업(2억원)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기초역량을 키우도록 자문에 나서기로 했다.

포럼에 참가하는 농촌전문가들은 특히, 마을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1박2일간 머물면서 정부사업 설명, 정보제공, 교육, 자문, 도시민유치, 도농교류, 컨설팅, 홍보 등을 통해 마을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천군 관내 내촌면 답풍리 마을과 남면 유치1리, 서석면의 산야초 마을과 고양 산아람 마을 등 4개 마을을 비롯해, 철원의 연지곤지 마을, 강릉 성산면의 상건금 마을, 인제군 백담마을 등 올해 컨설팅을 받게 될 12개 마을 대표 40 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동해 청정신흥마을, 영월 무릉리마을, 평창소도둑마을, 인제햇살마을 대표 20 여명도 함께 했다.

컨설팅 전문가로는 김지원 강원연구원박사 김기업 농어촌공사부장 박미리 (주)디마르 대표와, 외부인사로 박재복 강원도농정국장, 김덕만 박사(전)귀농귀촌종합센터장 김대건 강원대교수 지성현(전)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지난 2006년 창설된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지난해까지 13년간 100여회 마을포럼 행사를 개최했고, 강원도, 강원교육청 농협 등 10여개 공공 기관과 '도농상생프로젝트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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