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림교육, 세계 1위로 우뚝서다
대안학교 청소년 대상 산림교육프로그램 ‘포레스트 101’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IUFRO)이 주최한 산림교육 우수사례 국제 경진대회에서 국립횡성숲체원(원장 장관웅)이 출품한 ‘대안학교 청소년 대상 산림교육프로그램 FOREST 101(포레스트 원오원)’이 1위를 수상했다.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23개국(71건)에서 프로그램이 출품, 산림·교육관계자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산림교육의 우수성 및 효과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위한 FOREST 101(대한민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림경영교육(캐나다) ▲산림 유치원 및 학교 네트워크(슬로베니아) ▲청년 산림 사업가 육성(멕시코) 등이다.

특히 1위로 선정된 국립횡성숲체원의 ‘FOREST 101’ 프로그램은 숲을 통한 청소년의 행복증진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림교육프로그램 최초로 강원도 대안학교 청소년 대상 학교 정규교과에 편성돼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행복감, 관계 형성, 협동 능력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웅 원장은 “이번 산림교육 우수사례 국제 경진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 며 “더 많은 학생들의 건강 및 행복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