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회 횡성군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28일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심의에서 김영숙 의원은 제1회 추경예산안을 부서별로 심의하기 전 당초예산 시 삭감된 예산이 여건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3개월 후에 다시 예산안으로 제출된 점을 지적하고, 1회 추경예산안 중 예산안이 승인되기 전에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있는 점,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매칭에 의한 군비 외에도 군비 추가예산이 무분별하게 편성되고 있는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순자 의원은 횡성한우문화체험관이 준공된 지 불과 6개월 정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예산이 올라온 것은 당초 횡성한우문화체험관이 부실시공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4.1만세운동 기념공원 조성 관련 사업 예정지가 이미 기존에 여러가지 테마로 공원이 조성돼 있는 상태로 4.1만세운동을 특화한 공원이 될지 불분명하다.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당초 목적에 맞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은숙 의원은 급식지원센터 건립 관련 공사비가 당초예산 대비 30%가 넘는 금액이 증액됐는데 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담당자가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보며, 향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근 의원은 지역지 보급 예산 관련, 지난 2019년도 당초예산 심사 시 군정뉴스, 군정홍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하고 효율적인 군정홍보가 이루어지는 현실을 감안, 의회에서 예산 삭감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여건 변동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또 다시 지역지 보급 예산이 올라온 것은 의회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오인 의원은 루지체험장 조성에 1회성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전국 여러 곳에서 루지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 여부와 사업 추진 시 직영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읍상2리 경로당 매입 관련 매입하고자 하는 건물이 1975년에 준공된 매우 노후된 건물로 안전상의 문제가 있으니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최규만 의원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관련 이용권 발급률이 타 시군 대비 저조한 상태다. 적극적인 홍보로 발급률을 높여 많은 군민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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