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 12%감소,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크게 증가

횡성소방서(서장 유중근)가 올해 1분기 화재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9건의 화재가 발생, 15억 1300여만 원으로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건수는 4건 감소하고 인명피해도 제로화를 달성했으나, 재산피해는 10억 여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읍·면별 화재발생 현황은 횡성읍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흥면 6건, 공근면 4건, 둔내·청일·우천면이 각각 3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외화재가 가장 많은 7건을 차지했고,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 6건, 차량화재 5건, 임야화재 3건 등으로 나타나,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 화재의 24%를 차지해, 주거시설 화재시 인명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요일별로는 수요일 7건, 목요일 및 토요일 5건, 화요일 4건 순을 보였으며, 시간대별로는 13시~15시 6건, 17시~19시 5건, 21시~23시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0건으로 화재원인의 가장 많은 35%를 차지했으며, 기계적 요인 9건, 전기적 요인 4건, 미상 4건 등의 요인이 뒤를 이었다.

화재 발생 통계 분석에 따라 횡성소방서는 ▲아파트, 노인정 등 방문 음식물 조리,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교육 ▲농촌 마을 이장단, 대형공장 등 방문 안전지도 ▲군민 대상 ‘우리 집 화재 안전점검 운동’등 부주의(不注意)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 대책을 오는 5월말까지 중점 운영할 예정이다.

유중근 서장은 “부주의 화재저감 대책 운영과 더불어 주거시설 화재가 여전히 많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