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국소년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
재능기 전국 초등배구대회 공동3위 입상
강원도 배구명문학교로 위상 드높여

홍천남산초등학교 여자배구팀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월군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도 소년 체육대회에서 최종 우승해 3년 연속 강원도 대표로 선발됐다.

5일 남산초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강릉의 옥천초등학교를 결승전에서 만나 선전한 결과 옥천초를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원도 소년체전 배구대회에서 우승한 홍천 남산초 선수들과 지도부

이번 우승으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전국 소년체전에 도 대표로 출전하는 남산초 배구팀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배구명문학교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남산초 여자배구팀의 우승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직 홍천관내 중학교에 배구팀이 없어 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면 배구를 그만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언젠가는 중학교에 배구팀이 생긴다는 희망으로 꿋꿋하게 훈련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고, 그 실력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제24회 재능기 전국 초등 배구대회 공동3위 입상한 남산초 선수와 지도부

한편, 남산초는 지난 3월 28일~4월 1일까지 인제군에서 열린 제24회 재능기 전국 초등 배구대회에서 38개 팀 참가한 가운데 울산의 언양초와 함께 공동 3위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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