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촌면 군업리 등 4개소 11여억원 투입

홍천군 사방댐 (사진=홍천군)

홍천군이 지난해까지 총 135개소 사방댐 설치에 이어, 올해 화촌면 군업리 등 4개소에 11여억 원을 들여 사방댐을 설치한다.

전국 최대의 산림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홍천군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산림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사방댐이란 황폐계류의 계상 및 계간 침식을 방지해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 호우 및 산사태 발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 ․ 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로서, 물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 불편을 줄이는데 막대한 효과를 발휘하는 시설물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장마기인 6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집중 호우에 본격 대비하는 한편, 사방댐의 준설 및 안전 조치 등 시설물의 보호에도 철저를 기해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사업 추진 시 토지 소유자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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