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9일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응급 복구를 위하여 ‘풍수해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건설 방재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지난해 대규모 재산과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제18호 태풍 ‘솔릭’을 실제상황으로 가정하여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 보고와 협업부서별 대응상황 및 피해 발생 시 조치방안 등 예상 시나리오를 시연하고 실제 상황 발생에 대한 부서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청내 14개 협업부서 및 홍천경찰서, 홍천소방서, 5397부대, 홍천군 자율방재단 등이 참석하여 19년 풍수해 대비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도상훈련을 계기로 풍수해 발생 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업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고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19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해빙기 시설물 점검, 대규모 공사현장 안전점검, 급경사지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점검 등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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