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마음 걷기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횡성문화체육공원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영선)과 횡성청년회의소(회장 이상운)가 진행하는 걷기 대회는 횡성관내 초·중·고 학생 및 지역주민 600여명이 거리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장애체험을 통해 사회생활에서의 장애인 삶, 육체적, 정신적인 고충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한마음걷기대회는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공원(농구장)-대동여자중학교-회전오거리-횡성시외버스터미널-횡성축협-홍성소방서-문화체육공원(농구장)-국민체육센터로 약 3km를 걷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장학금전달, 장한부모표창)을 시작으로 걷기체험 후 다양한 장애체험(휠체어 체험, 점자 찍기, 흰 지팡이 체험, 수어배우기, 편마비 체험 등)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및 주민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선 관장은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줄이고, 장애인 또한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함께하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운 회장은 “한마음 걷기대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소통과도 같다. 가슴 한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횡성청년회의소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문의는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033-345-7341 가족문화지원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