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기술적인 산림자원 관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산림기능 증진을 위해 35억여 원 예산을 투입해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산림 2293ha를 대상으로 큰 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풀베기 등 다양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일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큰나무 가꾸기 사업(90ha)은 해마다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건실한 입목 생장 촉진을 위한 가지치기 및 솎아베기 작업이며, 이를 통해 재해에 강한 숲을 조성함과 동시에 고급 목재 생산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하는 산물 수집을 통해 겨울철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에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숲 가꾸기 사업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풀베기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7배인 1,911ha로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어린나무의 생육은 초기 활착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무의 생육에 필요한 햇빛, 수분 및 영양분 등을 두고 경쟁하는 잡관목 및 잡초 등을 시기에 맞게 제거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횡성군은 조림 후 5년 이내 조림지를 대상으로 초 본류의 생장이 가장 왕성한 6~8월 실시를 위해 현재 대상지 선정 중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시기에 맞게 풀베기 사업,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 큰나무 가꾸기 사업 등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 시행으로 군민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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