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교육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해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교육부가 주관하는 '성인 문해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가정방문형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에 선정돼 문해 교육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개인 학습자들을 위해 문해 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개인별 맞춤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오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횡성군은 기존 학습자가 12개 반 223명이었는데 올해는 4개 과정이 늘어난 16개 과정 285명의 정원으로 일반 학교에 버금가는 학습자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학과정까지 신설하여 초·중학교 학력 인정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횡성군 관계자는“개인의 사정으로 안타깝게 배우지 못한 지역주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