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500원↑..거리 152m→133m당 100원
시간 40초→ 33초 100원 인상..심야할증 현행유지

오는 22일 0시 부터 횡성군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기본요금(2km까지)은 현행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랐으며, 거리요금은 152m당 100원에서 133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도 40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할증(00:00~04:00) 20%와 승차 후 2km 초과시 거리운임 할증은 거리운임의 100%를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횡성군은 군민 혼란을 막기 위해 인상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요금미터기 수리감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수리감정 전까지는 요금조견표를 비치해 요금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달 25일 강원연구원에서 개최한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3년 6월 10일 요금조정 이후 약 6년만의 인상으로, 그동안 요금이 동결돼 운영이 어려운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서민 경제 가계 부담을 고려하고 인접 타 시·군 요금 인상수준 등을 검토해 합리적으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업체 사정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년 만에 현실화한 것으로 운수 종사자의 실질적 처우개선과 더불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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