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음식점 가스누출 인지..발빠른 조치

황성소방서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가스노출 현장(사진=횡성소방서)

횡성토종한우프라자 음식점에서 횡성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이 지난 19일 안전점검을 하던 중 발 빠른 대처로 가스누출 등 대형사고를 사전에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소방서 이광호 소방위와 김한수 소방교는 대상처를 방문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하던 중에 건물 외부에 설치된 500kg LPG 가스저장탱크 확인 시에 음식물 썩는 냄새 등 이상 징후를 느껴 냄새가 나는 곳을 건물 관계인과 찾기 시작했다.

이에, 가스누출경보기 및 비누거품 등을 사용해 가스누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탱크 이음새 부분에서 가스 누출을 확인한 뒤 사고의 위험이 크다 판단해 가스업체(영목가스)에 연락을 취했다. 확인 결과, 가스압력게이지 이음새 조임이 헐거워 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해 가스업체가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가스 누출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안전점검을 하지 않았더라면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막은 것이다.

대상물 관계자는“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로 인해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발견해 다행스럽고 조사자 분들의 발 빠른 대처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계기로 소방시설에 더욱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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