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우천면에 소재한 ㈜케이프라이드는 오는 23일 식육 가공기사 양성과정을 개강, 입학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육 가공기사 전문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3곳 중 1곳인 ㈜케이프라이드는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관련 업종 종사자에게 식육 가공 분야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교육은 식육처리기능사 소지 후 경력 3년 이상자 및 관련학과 4년제 졸업자, 식육 가공 관련 창업교육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모집해, 총 16명의 교육생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 기간은 4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22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생들에게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 강의 및 모의시험, 기출문제 풀이 등의 필기 교육 42시간, 햄·소시지 제조공정 및 신메뉴 개발 등 실기교육은 66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교육 기간에 6차산업 활용 등 해외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에서는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관내 교육생에 대하여 교육비 일부(60% 수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창량 축산지원과장은“축산인을 포함한 식육 관련 종사자들에게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생들이 횡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횡성한우를 맛볼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는 한편, 관내 모델샵 개장과 창업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