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업장 9개사..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 참여

강원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 기부물품 전달식(사진=강원도)

강원도가 도 내 저소득 층의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2일, 강원도는 도내 대형 배출사업장 9개사와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18개 시·군 거주 저소득가구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물품으로는 공기청정기 220대 및 미세먼지 마스크 1만4000매가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도내 대형배출사업장 9개사와 도 사회복지협의회가 맺은 ‘강원도 미세먼지 사회공헌 협약’를 통해 구성됐으며, 이번 기부물품 전달식을 처음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기부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기업은 총 9개사로, 그중 발전사 4개사는 한국남동발전(주) 영동에코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 ㈜GS동해전력,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이며, 5개의 시멘트 회사는 한라시멘트(주) 옥계공장, 쌍용양회공업(주) 동해공장, 삼표시멘트(주) 삼척공장, 쌍용양회공업(주) 영월공장, 한일현대시멘트(주)영월공장이다.

기부물품 전달식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보호 필요성에 대해 기업과 도가 인식을 같이하고 미세먼지 분야의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가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이번 기부품 전달식이 도내 미세먼지로 힘겨워하는 우리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첫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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