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인 노인복지분과(분과장 민경윤)는 지역사회 내 자율적인 학습 네트워크 형성 및 성과 공유확산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지역 복지현장 주도학습’에 선정돼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7개를 선정했고 강원도에서는 횡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노인복지분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횡성군의 노인들에게 삶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자신의 생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웰다잉(well-dying)'교육 주제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교육은 노인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2달간 5회기로 진행해 종사자들이 웰다잉의 개념을 이해하고 방법을 습득 후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파해 어르신들이 존엄성을 지키고 인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석동 주민복지지원과장은 “노인복지분과가 지역 복지현장 주도학습을 통해 웰다잉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의 변화 및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와 올바른 죽음에 대한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