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 노출에 취약한 아토피, 천식이 있는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한 ‘안심건강 캠프’가 운영된다.

횡성보건소가 오는 6월 2일까지 2회(2박3일)일정으로 실시하는 캠프는 국립횡성숲체원, 강원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이 내실 있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희망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참가한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나무숲을 걸으며 자연치유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아토피·천식 알레르기 비염환자들이 정확한 지식을 통한 질병관리를 위해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자연에서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오감체험 숲길걷기 명상 ▲밤하늘의 별과 함께 되돌아보기 ▲피톤치드 향기주머니 만들기 ▲가족 마음 나누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민선향 소장은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다”며 “숲의 치유 기능을 활용해 횡성의 숲 자원을 극대화하고 정확한 질병교육 상담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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