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군∙관∙학협력 스타트업

전국 최초의 군∙관∙학 협력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강원도에서 시행된다.

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육군 제2군단장 김혁수 중장이 참석한 가운데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강원열린군대 출정식’ 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강원열린군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군단 및 예하 13개 부대 장병 70명의 입교식을 진행한다.

강원열린군대 출정식(사진=강원도)

‘강원열린군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도래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 여건 변동에 발맞춰 강원도가 지역의 새로운 기회, 미래, 소통을 창출하기 위해 대학․군부대와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 대학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 도내 주둔하는 장병들에 대한 혁신기술 역량 강화 및 기업가정신 제고를 통해, 전역 후 지역 사회에의 기여 및 도내 정착을 목표로 한다.

‘강원열린군대’의 출발점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4차 산업 기술 ▲드론 ▲3D 프린팅 ▲App 개발 ▲VR․AR 4개 분야에 대한 실습교육과 함께, 장병들이 가진 아이템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육군 제2군단 및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내년부터는 해군․공군을 포함한 도내 전 군부대를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이수자에 대한 후속지원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우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실험기회를 강화하고, 전역 후에는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군 출신자 창업 클러스터와 같은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 강원열린군대는 자치분권의 선도자인 강원도가 제시하는 군․관․학 협력모델”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의 군부대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