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공연 ‘페인터스 히어로’
강원도와 연해주를 대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

[오주원 기자] 강원도와 연해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강원의 날’ 행사와 사진전이 오는 29일 블라디보스토크의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두 도시가 자매결연으로 맺은 인연이 벌써 20년, ‘함께하는 성장, 영원한 우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강원의 날’ 행사에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코스텐코 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연해주 제1부지사를 비롯해,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김경재 연해주 한인회장, 프림가제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 등의 언론인, Biletur, Fregat 등 주요 현지 여행사 대표단 등 약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인 여성 5인조 아이돌그룹 H.U.B와 강원도 경제부지사 간의 토크쇼 형식으로 강원도와 연해주간의 지난 20년간 우호관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적인 관계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러시아 언론인들의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와 연해주는 기자간담회 외에도 H.U.B의 축하공연, 강원도 어린이 중창단 ‘풀빛아이’와 연해주 ‘28번 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중창,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공연 ‘페인터스 히어스’ 피날레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행사장 앞 로비에는 강원도와 연해주를 대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개최된다. 29일 강원의 날 행사 이후 11월 한 달 동안에는 연해주정부 청사에서, 12월 한 달 동안은 강원도청에서 순회 전시를 가질 계획이다.

강원의 날 행사에 앞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 2층에서는 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과 컨벤션뷰로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강원도의 경제 및 문화 자산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장에 마련된 포토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두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고속도로와 시내 중심지에는 이를 기념하는 옥외광고 및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라디오 광고도 진행해 두 지방정부 간의 우정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0년간의 국제 친선교류 중심에서 실리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 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연해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강원의 날을 계기로 20년간의 교류 역사를 돌아보며 향후 양 지역의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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