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에 은행나무, 영산홍, 정자각, 운동기구 등 설치
서석면 용호터에 주민들의 쉼터를 위한 예쁘고 아름다운 소공원이 조성됐다.
용호터 발전위원회(촌장 김시종)와 주민들이 힘을 합심해 나무와 꽃을 심으며, 땀 흘려 만들어 낸 공원이다.
이에 용호터 마을 주민들은 지난 11일 주민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원 준공식과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5월, 푸르른 나무와 화려한 색을 뽐내는 꽃을 보면서 걷는 둘레길은 화창한 날씨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면서 한껏 봄을 만끽하는 즐거운 하루가 됐다.
또 ‘대한민국 만세’라는 표식이 있는 역사적으로 깊은 뜻을 가진 용바위에서는 대한민국 만세삼창과 함께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용호터 소공원 조성사업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홍천군이 약 2개월간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은행나무, 영산홍, 정자각,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남궁 명 서석면장은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공원이 조성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면민들의 쉼터 및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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