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리 일부 반대보다 ‘대다수 군민 찬성한다’이유
허 군수, 해당 주민 중심 대책 추진위원회 구성
발전소 추진시..억울한 주민 없도록 노력할 터

발언을 하는 허필홍 군수

홍천군이 추진하는 화촌면 풍천리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를 신청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6일 오전, 홍천군의회는 ‘홍천 신규양수발전소 건설부지 유치 신청 동의안’과 관련한 임시회를 열고, 군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동의안에 찬성했다.

그동안 해당마을인 풍천리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천군민 대다수가 유치를 찬성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15일 주민들이 김재근 의장에게 제안한 ‘식수전용 경영 댐 건설’도 홍천군과 의회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임시회에서 허필홍 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그간의 경과를 밝히고 “해당 일부주민들이 반대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군민과 지역사회단체, 심지어 출향인까지 발전소 유치를 찬성하고 있었다”며 “군의회에 양수발전소 유치신청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군수는 이어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 해당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 억울한 주민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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