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사를 가리는 모래판 위의 짜릿한 한판 승부’ 횡성 단오장사씨름대회가 6월 3~8일까지 6일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대한씨름협회와 횡성군체육회가 손잡고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을 통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포츠 도시 횡성과 횡성군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자부 태백·금강·한라·백두장사와 여자부 매화·국화·무궁화 장사를 선발해 7체급의 왕좌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기간 매일 탄생하는 체급별 장사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즐거움에 더해 인기가수의 초청공연과 ‘횡성한우 1마리’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어 올해 일찍 시작된 무더위를 잊을 만큼 커다란 재미를 횡성군민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기간 오전 10시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는 KBS N을 통해, 7일부터 8일까지의 경기는 KBS 한국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윤관규 횡성군 자치행정과장은 “전국적으로 생중계가 되는 전통민속 경기 씨름대회 유치를 통해서 횡성군과 횡성한우 등 우리지역 특산물을 마케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회 준비로 씨름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