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임대사업소로 타시군에서 벤치마킹 줄이어

홍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130%로 많이 늘어나 농업인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을 홍천군의 역점시책으로 선정해 지난해 국비와 군비 53억 원을 투자, 남부지소 설치 등 임대사업소를 확대하고, 농업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고가의 신기종 농기계를 다량 확보했으며,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저렴한 임대료를 받음에 따라 매년 임대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농기계임대 농가의 꾸준한 확대는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의 기계화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으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홍천군 주산작목인 감자, 콩 단지에 경운․정지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를 통한 밭농업 기계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천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전국에서도 우수한 임대사업소로 평가받음에 따라 운영 시스템, 사업소 시설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시군 관계자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어 선진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황명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제1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목표로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안전 교육 강화, 편의성 높은 신기종 확대 등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해 중점 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로 인한 기계화 영농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질적으로 밭농업 농기계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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