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 가리산 상징물 등 환경개선

홍천군이 가리산 자연휴양림 내 산막(숲속의 집) 7동을 시대 흐름에 맞게 실내외 환경개선공사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철 산림휴양객을 맞이하고 있다.

휴양림 입주문 사진(사진=홍천군)
가리산 휴양림 입주문(사진=홍천군)

1998년 7월에 개장한 이래 홍천군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지로 자리매김해 온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홍천군에서 2억2000만 원을 들여 휴양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나무 소재를 이용한 마감재(미송루바)와 파벽돌, 간접조명 등을 설치해 내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공사를 시행했다.

특히, 기상이변 현상으로 올해에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에어컨을 산막 7동에 설치했고, 올 6월 말경까지 나머지 15동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가리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입구 원목형 입주문을 6000만원 투입해 가리산 3봉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설치를 마쳤다. 가리산 입주문은 오랜 시간 썩고 훼손 상태가 심각해 자칫 산림휴양객과 진·출입 차량에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철골조로 공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첫 번째 가리산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도 노력했다.

허필홍 군수는 “가리산 자연휴양림을 미래지향적인 산림서비스 전략 산업으로 조성해 내 삶을 바꾸는 숲속의 홍천강 시대를 열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 도시 홍천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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