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재단과 미약골에서 채화된 성화
31일, 홍천 주 경기장 개회식에 점화

군악대를 선두로 홍천군청으로 들어오고있는 성화

제54회 '강원도민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30일 오후 5시 홍천군청 광장에 안치됐다.

주자들에게 받은 성화는 허필홍 군수와 김재근 군의회 의장에게 최종 넘겨져 군청 광장에 마련된 성화 점화대에 불을 붙였다.

성화를 넘겨받은 허필홍 군수(좌)와 김재근 의장

이날 아침 일찍 태백산 천재단과 홍천강 발원지인 서석면 미약골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하루 동안 봉송해 홍천군청 앞에 안치됐으며, 오는 31일 오후 성화를 다시 채화해 주 경기장인 홍천 종합 경기장에서 개막식과 더불어 성화를 점화하게 된다.

이날 안치식에서 허필홍 군수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미약골과 태백산 천재단에서 봉송한 성화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날 것”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 홍천 군민들이 대회장을 많이 찾고 응원하며 선수단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 그러면 홍천과 강원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를 점화하고 있는 허필홍 군수(좌)와 김재근 의장(우)

김재근 위장은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치르게 되는 이번 대회를 모든 도민이 주목하는 화합의 체전으로 만들자.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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