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사 등 세계금연의 날 맞아 흡연 예방 캠페인 펼쳐

"호기심에 피운담배 평생동안 후회한다" 31일 세계금연의 날(World No Tobavco Day)을 맞아 홍천고등학교(교장 민흥기)학생과 교사 등이 흡연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보건 교사, 금연교육 전문강사, 학생부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금연 피켓과 금연 어깨띠, 금연 조끼 등을 착용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리플렛을 배부하며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있는 홍천고 학생들(사진=홍천고)

리플렛에는 홍천군 보건소가 ‘금연을 성공으로 이끄는 생활수칙’을 담아 제작한 ‘친구야! 담배 대신 꿈을 피우자’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세계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김종신 보건 교사는 “흡연의 폐해는 담배를 오래 피울수록, 많이 피울수록, 깊이 들여 마실수록 그리고 일찍 시작할수록 심각하다”며 “학교에서 금연교육을 일상적으로, 또 주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등굣길 금연캠페인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 등이 펼치는 금연 캠페인(사진=홍천고)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자치회 선도부장 이영수(3학년) 학생도 “학생자치회가 오늘 같은 방법으로 주체적으로 금연캠페인을 펼치니 학생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아서 매우 보람 있다. 친구들과 후배들이 흡연의 폐해와 위험성을 잘 알고 모두 금연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홍천고등학교는 강원도 교육청의 올해 심화형 금연실천학교로서 금연교육 전문강사를 임용해 금연수업과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매주 2회씩 금연 방송을 실시하며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 전시, 홍보하는 등 청소년 건강과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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