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악취관리대응시스템 구축 협약식(사진=홍천군)

축산농가 주변의 악취 개선을 위해 홍천군과 ㈜KT가 지난달 31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악취관리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강원도에서 홍천군이 최초로 도입한 이번 체결은 축사 악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저감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입한 악취관리시스템은 축사 주변에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실외 측정기를 설치해, 악취 데이터를 웹서버 및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악취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저감시설(안개분무시설)과 원격제어가 가능해서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축사에 저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홍천군은 6월부터 주요 악취 원인 돈사 6곳에 악취 측정기 및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실시간 악취 알림·분석·예측·제어가 가능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최근 주거 지역과 축사와의 인접으로 인해 악취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속한 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니만큼 군과 KT가 협력해 악취 걱정 없는 건강놀이터 홍천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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