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4체급, 여자부 3체급의 왕좌 결정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사진=횡성군)

모래판 위의 짜릿한 한판 승부 ‘횡성단오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3일 막이 오르면서 최고의 장사를 가리기 위한 되치기 한판이 시작됐다.

7일, 단오를 맞아 (사)대한씨름협회와 횡성군체육회가 함께 개최, 횡성체육관에서열리는 이번 대회는 8일까지 6일간 남자부 4체급, 여자부 3체급 등 총 7체급의 왕좌를 결정하게 된다.

(사)대한씨름협회는 2012년 씨름 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매년 단오날을 씨름의 날로 삼아 기념식과 단오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7일 개최되는 제8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는 우리 민족 전통씨름이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인류문화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TV로도 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 경기 무료관람할 수 있으며, 인기가수의 초청공연과 횡성한우 1마리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횡성군민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 “전국적으로 생중계가 되는 전통민속 경기 씨름대회 유치를 통해 횡성군과 횡성한우 등 우리 지역 특산물을 마케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회 준비로 씨름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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