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양평 지역..철도 유치에 공동대처

홍천군의 최대 현안사업인 용문-홍천 간 철도 유치사업에 홍천군과 양평군이 한마음으로 나섰다.

홍천군 남면 이장협의회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이장협의회가 철도유치에 뜻을 같이하고 상호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하면서 향후 두 지역의 이장단 행보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지역의 이장협의회는 지난달 16일 남면사무소에서 행정기관과 사회단체 그리고 기초의회 의원이 참석하는 첫 번째 간담회를 갖고, 3일에는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기초·광역의회 의원 및 농협 조합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확대회의에서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철도유치는 지방 분권화가 가시화되는 현 시점에 지역 간 불균형을 깨고 오랜 침묵 속에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양 이장협의회장단이 주축이 돼 반드시 철도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범 군민적인 공감대 마련과 확고한 유치 의지를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먼저 철도유치를 위한 범 군민적인 공감대 확산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민대상 서명운동과 함께 대 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군 차원을 넘어 도 단위의 협업적인 선제 대응방안 마련과 더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양 지역 간 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 마련을 위해 민간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수도권 과밀화 현상을 분산하기 위한 철도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이에 대해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결같은 성원을 당부했다.

제3차 확대회의는 양 기관과 이장 협의회 간의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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