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스포츠의 저력..선수들 전력투구
깨끗한 스포츠 정신 발휘...모범상 수상

5일, 우승한 횡성군 선수단 환영식(사진=횡성군)

지난 4일 홍천에서 막을 내린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횡성군이 2년 만에 2부(군 단위) 종합우승을 차지해 횡성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체전에서 2만9085점을 득점한 횡성군은 2연패를 노렸던 영월군을 1760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횡성군은 18개 시·군중 유일하게 부정선수가 없는 팀에게 주어지는 모범상(부상 5백만원)을 수상해, 스포츠정신을 대내외에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을 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횡성군 선수단 및 임원들(사진=횡성군)

군은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35개 종목 중 27개 종목에 임원 및 코치 81명과 선수 549명 등 63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 등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전력투구 했다.

그 결과 정구와 축구, 테니스, 볼링 등 구기종목을 비롯해 복싱, 역도, 씨름 등 개인종목에서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대회 목표인 우승을 일궈냈다.

횡성군체육회에서는 도민체전 우승 비결을 2017년도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조성된 선수들의 훈련시설과 체육계 임원진의 개선, 횡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꼽고 있다.

횡성군이 도민체전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은 모습

한규호 군수는 "횡성군민의 날(18)을 앞두고 이번 종합우승은 횡성의 자존심을 되찾고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도민체전 우승을 달성한 횡성군 선수단과 물심양면으로 응원한 횡성군민들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횡성군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모두 다함께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횡성군은 지난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앞 현관에서 도민체전 선수단 환영식 및 종합1위 자축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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