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도사곡리에서 열리는 문화

홍천 북방면의 자그마한 시골마을에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후 5시, 도사곡리 천냥바위 캡슐팬션 마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도사곡리 마을회(이장 지영수)가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신청해 우리 지역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며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니파이 공연 무대

한국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유니파이가 주최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은 당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리로 길을 놓다’공연은 전통악기 해금과 밴드, 베이스 그리고 댄서 탭 댄서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연주를 통해 흥미 유발은 물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주곡으로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오버 더 레인보우, 아리랑 & 홀로 아리랑, K-pop, 리베르 탱고와 더불어 연주자와 탭 댄서, 댄서의 협연을 볼 수 있으며 온 가족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유니파이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구성이지만 서로 다름에서 오는 신선한 매력을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소리로 길을 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받은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해지고 더 나아가 다양한 공연을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사곡리 마을회 관계자는 “맑고 시원한 청정계곡이 위치해 여름철이면 야영객들이 붐비는 도사곡리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신나는 예술여행 여정을 지역 주민이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파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아티스트로 구성된 복합 창작그룹으로, 국내외 공식 페스티벌과 올해 워싱턴 DC 초청공연, 포르투갈 국빈행사 공연, 한-러 수교‘Korea Festival’, 외교부, 한·불수교 130주년, 국제 초 단편영화제 개막작 등 다양한 작품 활동과 협업 활동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예술단체다

이들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거창, 동해, 음성, 완주, 영암, 고창, 고흥, 홍천 등을 찾아 총 10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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