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발굴, 철도망 구축, 제2혁신도시 유치
한수원·홍천군·지역주민 참여 추진 협의체 구성

홍천군 사업과 관련해 설명하는 허필홍 군수

홍천군이 신규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관광자원 발굴과 ‘용문~홍천’ 간 철도망 구축, 정부의 제2혁신도시로 홍천 유치를 적극 검토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필홍 군수는 17일, 신규 양수발전소 선정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군정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양수발전소 기대효과로 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인한 고용효과, 지방세수증대 등을 설명하고, 양수발전소 주변 환경과 연계한 캠핑장, 산림문화휴양체험단지, 수변공원, 트레킹코스 등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 육성한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용문~홍천간 전철’과 ‘원주~홍천~춘천간 철도’ 등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에 강원도와 정치권과 공조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신규 사업에 반영토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한 홍천이 국가균형발전 및 파급효과 확산 차원에서 정부의 제2혁신도시로 유치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한수원·홍천군·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홍천군·지역주민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 등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

허필홍 군수는 “양수발전소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와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용문~홍천 간 철도 유치를 적극 나서겠다”며 “양수발전소를 반대하는 주민들과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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