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위국헌신에 보답..시원한 보금자리 선물

보금자리 준공식을 하는 11사단(사진=11사단)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8일 홍천군 두촌면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용사 신남루(88)옹의 자택에서 ‘319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및 입주식’을 가졌다.

강신철(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준공식은 보훈단체 및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의 준공을 축하했다.

특히 사단은 6․25전쟁 기간 중 금화지구전투에 탄약수로 참전했던 신남루 옹의 보금자리 조성을 위해 홍천군 및 단체,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홍천지역의 큰 일교차를 고려하여 단열재 시공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보금자리 공사를 지원한 공병대대 백익준 중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를 위해 하루라도 더 빨리 입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부족한 것이 많지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신남루 옹에게 소감을 묻자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보상을 바라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후배 전우들이 잊지 않고 보답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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