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하천과 강에서 다슬기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이 요구되고 있다.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 따르면 최근 3년간 횡성에서는 물놀이 및 수난구조 출동으로 20건이 발생했고, 다슬기 채취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슬기 채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채취 전 사전에 지형 숙지 ▲채취 전 구명조끼 착용 ▲채취 장소의 구명환 등 안전장비 위치 파악 ▲채취 중 주위를 주기적 확인 ▲음주상태 및 야간 다슬기 채취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다슬기 채취에 몰두하다 보면 수초, 이끼 등 미끄러운 바닥을 밟아 몸의 중심을 잃을 수 있고 움푹 파인 바닥이나 급류에 휩쓸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더불어, 얕은 물에서도 방심하다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석철 서장은 “다슬기 채취 시 수심이 깊은 곳은 피하고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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