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조감도(사진=홍천군)

홍천지역 내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치매안심센터가 마무리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홍천군 5대 군정목표 중 하나인 ‘다함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자 국정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 확대 실시에 따라 2017년 8월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결정하고 지난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홍천군 치매안심센터는 홍천읍 희망리 일원 3607㎡에 국비 8억원, 도비 4000만원, 군비 13억 9000만원, 총 22억 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657.42㎡, 건축면적 359.48㎡ 지상 2층 규모로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정신과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리 인력 8명으로 보건소 건물 내 임시공간을 마련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치매환자 발견 및 조기 치료,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9월에 치매안심센터 신축건물이 준공되면 이전해 정식 개소하게 되고 전문인력과 치매예방 기자재를 보강해 운영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이용자들의 보행 및 활동이 편리하도록 설계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을 받은 건물이며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진료실, 상담실, 검진실이 있고 2층에는 교육실,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쉼터 등이 이루어져 있다. 치매가족의 정서 함양 및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카페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가 신축돼 이전해 운영하게 되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는 공공 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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