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운리 산림과 봉화산 외 5개산 등산로 입산통제

[오주원 기자]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홍천군이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대책본부를 운영,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소각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자 농산부산물 파쇄기 임차사업을 추진하고 마을공동소각을 집중 시행해 소각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농업부산물 파쇄와 공동소각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를 중심으로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진화차 11대, 산불기계화시스템 28대, 권역별 공동 임차헬기 1대 등의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전문예방 진화대 115명 등의 인력을 확보해 진화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110명을 예방활동에 투입하며, 무인감시카메라 25대(군 20, 국유림관리소 5)와 감시탑ㆍ초소 8개소의 감시활동 등 전방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홍천읍 결운리 산19-1번지 외 8586필지 2만9998ha의 산림과 봉화산 외 5개산(19개 구간 중 12개구간 폐쇄)의 등산로 50.7km를 차단하는 등 입산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시범 홍천군 산림과장은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대에 물려주고, 산불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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