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그늘막과 선풍기

횡성군이 폭염에 대비해 도심열섬화 현상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나선다.

오는 8일부터 주요 버스승강장 5개소와 정자각 3개소에 얼음을 비치하고 횡성장날 전통시장, 터미널, 섬강둔치, 무더위쉼터 등에서 얼음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시 횡성읍 시가지 내 도로살수를 위해 살수차 5톤 44대를 임대해 오는 9월 20일까지 운영하며, 군 자가운영 진공흡입 청소차도 도로살수에 활용된다.

버스승강장과 정자각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7월 말 가동할 예정이며, 폭염대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그늘막도 추가로 설치한다.

군은 지난해 횡단보도 등 1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15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폭염에 공사현장 등 실외사업장에 무더위 쉼터(그늘막)를 설치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등 실외사업장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군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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